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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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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는 길에 남기는 부산 포스팅😶‍🌫️ 왜 여행은 늘 다음 여행지에서야 돌아보게 되는 걸까요. 참 신기하단 말이지. 1-2. 부산 카린갤러리 달맞이길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인데요, 부산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미친 뷰를 자랑해요.. 작품들도 어렵지 않고 바로 감각적으로 꽂힙니다. 시원한 부산 앞바다 내려보며 더위 한김 식히고 싶으실 때 추천드려요. 3-6. 모모스커피 본점 부산 사는 커피 덕후들 성지. 모모스 본점은 그냥 커피 마을이에요. 한 스텝씩 확장된 공간이라 그런가 동네 산책하듯 걷는 재미가 있어요. 커피 맛은 말해 뭐해.. 맛납니다 흐. 조경도 억지스러운 부분 하나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요. 부산 살면 주에 최소 3번은 가지 않았을까… 7. 해운대 선창횟집 해운대 바다 끝자락에 오래된 간판 하나가 있습니다. 일단 여기도 뷰가 끝내주더라고요. 밤에 가서 아쉬웠지만 낮엔 눈앞에 해운대 바다가 쫙 펼쳐져요. 맛도 화려하진 않지만 신선함 앞에 별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묵직하게 좋은 집? 괜히 단골이 많은 게 아닌가봐요. 8. 해운대 거대곰탕 제 소울푸드 국밥인데요,, 충격적인 맛이에요. 국물 한 숟갈 퍼먹고 이게 두유인가, 사골인가, 치즈수프인가,녹진함에 깜짝 놀랐슴다. 그대로 굳히면 젤리처럼 고체화될 것 같아요. 그리고 김치가 킥,,,,, 이거떄문에 부산가고 싶어요. 9-11. 부산 아난티 예,,뭐,, 명성만큼 좋더라고요. 저도 지인찬스로 다녀왔는데 앞으로는 쉽게 다시 가긴 어렵지 않을까 싶슴다. 손이 달달 떨려요. 이렇에 좋은 곳에서 시설 하나 못 즐기고 술로 밤을 지새운 우리,, 반성합시다 다음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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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days ago

지룽이들에게 어떤 내용을 소개해야 진짜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가 찍어본 영상이에요🥹 앞으로 가능하면 매달, 10만 원 내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선물’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소비지만 하루의 온도를 바꿔줄 수 있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이번 달에는 총 세 가지를 골라봤는데요. 향, 책, 음악입니다. 모두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읽고, 듣고 있는 것들이에요. 1. 유스트 유카솔 스프레이 가격: 39,900원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로즈마리 천연 오일이 배합된 스프레이입니다..! 필라테스 선생님이 수업 마치고 목에 딱 발라주셨는데 머리가 다 맑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여쭤보고 다음날 백화점 달려가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특히 관자놀이에 톡 바르면 머리가 탁 트이는 느낌이 나고, 목 뒤에 바르면 묵직했던 피로가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자기 전에 베개에 뿌리고 자는데 증말,,, 숲에서 잠드는 기분이 들어요. 🌿 선물용으로도 반응이 좋을 겁니다 흐흐 2. 김훈 『개』 가격: 약 14,000원 저도 동료가 추천해줘서 읽게 된 책인데요. 문체가 간결하고 담백해서 한 자리에서 빠르게 읽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아요. 한 인간과 개가 주고받는 시선 속에서 인간 사회의 잔혹함과 생의 본능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말이 적고 정제된 문장 속에서 서서히 감정이 번져가요. 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도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을만한 아이로 골라봤어요! 3. 류이치 사카모토 『괴물 OST』 LP 가격: 약 59,000원 유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특별하지만, 음악 자체로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현악과 피아노가 조용히 교차하며 감정을 천천히 끌어올려줘요. 저는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말 대신 소리로 감정을 풀 수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특히 조용한 밤, 혹은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은 순간 틀어보세요. 소리에 위로받고 부드러운 포옹이 될 거예요. 도대체 몇 번을 들은건지..🙄 매달 한 번씩 작은 선물처럼 이 시리즈를 이어가 보려 하는데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사랑합니다🩷 #10만원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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